깊은 여운과 감동을 준 영화 소방관에 대해 빠져 보자
이번에는 소방관 영화로부터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2024년 개봉한 영화 소방관은 2001년 서울 홍제동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영화 속 소방관들의 일상들을 바라보며 배우들 사이의 대화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며 슬픔과 감동 그들의 감정들에 대해 푹 빠져봅시다.
영화개요
장르: 드라마, 재난, 실화, 시대극
러닝타임:106분
감독: 곽경택
주연: 주원, 유재명, 김민재, 오대환, 곽도원, 이유영
배급사:바이포엠스튜디오
인물소개
최철웅(주원)-119 구조대 신입 소방관(이성촌 소방경)
정진섭(곽도원)- 119 구조대 부장( 박동규 소방장)
강인기(유재명)- 119 구조대장(소방위)
서희(이유영)- 119 구급대 대원(신미애 소방위)
신용태(김민재) - 119 구조대 대원(장석찬 소방사)
안효종(오대환) - 119 구조대 대원(김철홍 소방교)
송기철(이준혁) - 119 구조대 대원(박준우 소방사)
줄거리-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살리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소방관 구조대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새로 발령이 난 신임 소방대원 철웅은 소방관이 되는데 동기를 주었던 용태를 의지하며 친하게 지낸다. 철웅의 첫 화재 진압현장 양공 호흡기에서 산소부족의 소리가 들려오고 당황한 나머지 효종을 다치게 한다. 다른 곳에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하고 있던 진섭과 용태는 진섭 반장의 판단으로 아이 한 명을 더 구하지만 용태는 구조중 아이를 살리고 전사한다. 그렇게 팀 동료들의 분위기는 침묵을 유지하고 철웅은 진섭반장에게 하지 못할 말들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다시 일상을 보내던 와중 다급하게 119 신고 전화로 홍제동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 상황이 접수되자 팀원들은 위기를 직감하는데 마지막까지 이들은 무사히 소방관으로서의 임무를 다할 수 있을까? 영화에서 만나보자
소방관은 불에 타 죽는 것 아닌 행정의 무관심에 질식해 죽는다
소방복은 방수복에 가깝고 소방장갑은 그저 목장갑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은 국가공무원이 아닌 지방공무원임을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이는 그 시절 소방관들의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지만 6명의 희생이 있기까지 관심을 가진 곳은 없었고 영화 중 진섭반장(곽도원)은 국회의원에게 말합니다. "복지처우 개선이 아닌 방화복이 아닌 방수복과 목장갑, 불법주차 좀 막을 수 있게 법 좀 고쳐주세요. 사람 좀 구하게" 이런 한마디 한마디 대사에 그들에게 사회가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지 알 수있고 그들의 진심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결론
2001년 홍제동 방화사건을 통해 소방시스템에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켰는지 영화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 극 중 진섭 반장은 존경하던 선배에게 질문했다고 한다 무섭지 않으냐. 그 대답은 나도 무서워, 검은 연기가 저승사자 도포자락과 같다고 그러나 여기서 지면 저 사람은 죽는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구했다고. 오늘은 이런 대사 한마디에 감정을 느끼고 감동을 느끼며 화재 현장 한가운데 있는듯한 몰입감을 갖고 싶다면 영화 소방관을 추천합니다. 혹 영화를 보신다면 용태와 효종을 헷갈리지 않기를 바랍니다.